안녕하세요 라싼입니다!
캐나다 여행 후기를 올리면서
음식들은 사이사이에 어떻게 올리지?
싶었는데 그냥 음식들만 따로 올려보기로 했어요!
3일 정도는 지인분과 만나서
근처에서 식사도 하고 연어도 시켜먹었던 ㅋㅋ
그럼 시간순서대로
제 기억의 조각대로
무엇을 먹었는지 공항부터 시작할게요
인천공항에서 산뜻하게
배고픔을 달래는 던킨도넛 샌드위치 ㅋㅋ
따듯하게 데워져 나오기 때문에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에 먹기에 딱 좋았네요
근처 밥집을 갈까 하다가
메뉴들이 다 한식이면서 비싸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공항 체크인 하고 들어와서
던킨도넛이 있길래 사먹었어요!
그렇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쭉쭉 들어갑니다
아, 참 캐나다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긴 하지만
서양이므로, 젓가락문화와 일회용품젓가락/숟가락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혹시 포장음식을 드신다면, 일회용젓가락 정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1. 마루타마라멘_다운타운
270 Robson St, Vancouver, BC V6B 0E7 캐나다
캐나다 다운타운 맥도날드 건너편에 있던
마루타마라멘, 라멘집인데요
반숙 계란이 1개가 풍덩 들어가있고
일본에서 먹었던 그맛이 나서 좋았던 라멘집이에요 ㅋㅋ
분명 한국에서 캐나다로 날아왔는데
맛집이 어째서 라멘집인가에 대해...
저는 캐리어를 끌고 첫 식사로 먹은 거였는데
혼자 먹기 딱 좋았고, 캐리어도 맡아 주셨어요
아쉽다면, 카드계산만 가능해서
혹시나 하고 가지고 왔던 해외가능카드로
쓲삭 긁어서 먹었네요 ㅋㅋㅋ
혹시, 카드가 계산이 될까? 아리송하시다면
미리 계산부터 부탁하시고
계산이 되면 식사하실 수 있으니
미리 물어보고 식사하시면 좋아요!
마늘과 고추가루 팍팍 넣어서
먹었던 따끈한 한끼!
2. 브런치
the greek by anatoli
1043 Mainland St, Vancouver, BC V6B 5P9 캐나다
핫케익과 꼬치
제가 서양에서 그 유명한(?) 브런치를 또 먹고싶다고 했더니
지인분게서 데려와 주신 그리스(?) 브런치 요리 가게에요 ㅋㅋ
팬케이크와 꼬치가 나오는데
밤에는 바로 변하는 가게였고
사람이 의외로 꽤 있었습니다
모양은 아름답고 예뻣으나
다소 달고 다소 차가웠던 ㅋㅋ
하지만 바 로 변하는 가게 답게
꼬치는 맛나서 좋았어요 ㅋㅋ
솔직히 핫케이크도 잘 먹었긴 했지만
유독 놀라웠던 건, 올라가있는 블루베리였어요!
평소에 블루베리 생으로 안먹거든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홀린 나머지, 근처 마트에 들어가서
블루베리 한상자를 사오는 패기까지 ㅋㅋ
캐나다도 마트에서 셀프계산 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어 못하는 저도 편하게 ㅋㅋㅋ
셀프로 계산하고 쓱 나왔어요 ㅋㅋㅋ
3. 연어 !!!!
소리쳐 연어~!~~!
사실 연어는 지인분이 시켜주셔서 먹고
사다가도 먹고 자주 먹었는데
사진이 이것 뿐이더군요 ㅠㅠㅠ
캐나다 연어는 증말 크고 푸짐하고
고소하면서 달기까지한 기분이었어요!
Hannam Supermarket Robson
202 1323 Robson St, Vancouver, BC V6E 1C6 캐나다
+1 604-974-9684
다운타운 근처에 한인마트가 좀 있어서
웬만한 물건들이 다 있더군요
먹을 거리 부터, 불닭볶음면까지
빠지지 않고 잘 있어서
한국 음식이 그리우시다면
찾아가서 드셔도 좋을 듯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연어가 꽤 비싼축이라
이렇게 두껍게 썰린 연어는
마트에 있지도 않고 .... ㅠㅠ
사려면 만원은 넘게 주고 사는게 보통이죠?
한 팩에 한화로 육천원도 안하는 두툼 연어 ㅠㅠ
4. 레드벨벳 케이크
Breka Bakery & Café
812 Bute St, Vancouver, BC V6E 1Y4 캐나다
+1 604-620-8200
저는 걷다가도 배가 고프면
주위 가게를 두리번 거렸던 ㅋㅋ
캐나다는 빵이 맛있어서
제과점이 보이면 쓱 살펴보고 그랬거든요
물론 이친구들은 맛있긴 하지만
카페에 앉아서 먹기에는
관광일정이 빡세서 다 포장해왔습니다
포장은 하실 때, to go 라고 잘 말씀하시면
알아서 잘 해주시니까 걱정말고 들어가시면 되고요!!
캐나다 사람들 굉장히 친절해서
길 잃고 헤메거나 화장실 어디냐고 물어보면
웅성웅서 할 정도로 모여서 잘 가르쳐주세요 ㅠㅠ!!
그래서 한쿡쿨걸 약간 머쓱했던 기억도 ㅋㅋㅋ
이 가게는 우연히 발견한 케이크 가게인데
레드벨벳 케이크가 넘 맛있어보여서
한 조각 정도만 포장했어요 ㅋㅋㅋ
물론 친절하게 통으로 살거냐 묻지만
조각으로 달라고 한 뒤 to go 하시면 됩니다
조각은 피스오브케이크!
그리고 먹게 된 케이크
왜 사진이 이모양이냐 하면
먹기전에 연어를 먹은 뒤라서
약간 흥분하고 있던 터라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생각을 못했어요 ㅋㅋㅋ
게다가 케이크 단걸 안좋아하는 편인데
특별히 산 거라, 그리 맛있을 줄 모르고 ㅋㅋㅋㅋㅋ
이렇게 맛날 줄 알았으면
한판을 사는 건데!!!!!!
크림에 콕콕 박힌 초코칩들이
입에서 싹싹 씹히면서
한입 물었을때 사르르 녹는 치즈크림이 대박이었어요
여태까지 내가 먹은 레드벨벳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었구나 싶은 맛
혹시 근처에 가신다면 꼭 케이크 추천드리고 싶네요!
5. 스벅 할로윈 메뉴, 펌킨 스파이스 라떼!
스타벅스, 캐나다 벤쿠버에 가시면
한 블록 당 하나씩 보이는데요 ㅋㅋㅋ
정말 대중적인 카페라
눈만 돌리면 바로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스타벅스 메뉴를 먹은 이유는
바로 시즌 메뉴 때문인데요
시즌메뉴는 각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정해져있어요
그래서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스타벅스 시즌메뉴를 꼭 먹어봅니다
당시에 할로윈 시즌이었어서 ㅋㅋㅋ
펌킨라떼였는데, 시즈닝만 들어간 ...
향만.. 펌킨향이 나는 라떼 ㅋㅋㅋㅋ
스타벅스는 한국과 동일하게 시키고
직원들 매우매우 친절합니다
엄청 많이 있지만, 자리는 없는 스타벅스 ㅋㅋ
그건 밴쿠버도 마찬가지였어요
6. 양꼬치 엔 칭따오!
밴쿠버 happy tree
3502 Kingsway, Vancouver, BC V5R 5X7 캐나다
지인분이 여기를 가야한다며 추천해주셔서
홀랑 따라갔던 양꼬치 전문점입니다!
밴쿠버에서 매번 놀랐던 건
사이즈가 남달랐다는 건데요 ㅋㅋ
한국에서는 새끼손까락 만했던 양꼬치가
여기서는 좀 크더라고요?
같이 먹을 오이무침이랑
각종 꼬치를 시키고
우걱우걱 먹는데
엄청나게 맛있었어요 ㅋㅋ
양꼬치가 양념도 잘 되어있고
첫째로 양꼬치의 두께가 남달라서
먹으면서 고기맛이 찰지게 났어요
시킨 메뉴는 새우꼬치 2개/스페셜메뉴/일반메뉴 꼬치
이렇게 맛을 보려고 시켰는데
아주 굿굿 초이스 였습니다 ㅋㅋ
너무 맛있었던 관계로
포장도 해갔는데, 포장시에는
일회용젓가락 주지 않으니 ㅠㅠ...
아니 주는데 제가 못 알아들었을 수 있습니다만
대체로 없는 편이니 꼭 한국에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7. 아보카도 연어 덮밥과 블루레몬에이드
코코로 도쿄 마제소바
551 Seymour St, Vancouver, BC V6B 3H6 캐나다
연어가 좋아서 또 연어먹으러 온 ㅋㅋㅋ
급기야 캐나다에서 연어덮밥전문점에 오는데...!
특히 여기는 덮밥, 밥이나오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드셨다면
익숙하게 드시기 좋은 곳이었어요!
튼실한 연어가 푹푹들어가있고
양이 작아보이지만 그릇이 지금 양손보다 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가게의 주력메뉴인듯한
팩 쥬스는 블루 레몬에이드로 시켰습니다
아보카도가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냠냠 잘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8. cartems 도넛
체인점이에요~!
저는 누누이 말하고 있지만
단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도넛을 2개만 샀지 뭐예요?
(이세상에서 제일 후회한 짓)
종류는 얼그레이/호두 도넛으로 골라서
(고른 것도 안달것 같은녀석으로 골랐음)
도넛가게를 일정상 약간 밤에 가게 되어서
to go 하여 호텔 냉장고에 두었다가
공항갈 때 냠냠 먹었습니다
저는 기성 도넛, 던킨도넛 같은 도넛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유명하다길래 한번은 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2개만 골라서 먹어보았는데요
아니 이맛은..!?!?!?!
도넛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나요?
사진으로도 별로 안 부드러워보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퍽퍽 도넛같은데
겁나게 녹아드는 식감이었어요
왜????
비법이 뭐야..??
ㅠㅠㅠㅠ!ㅠ!
왜 2개만 샀을까!!!
저 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첫 날에 꼭 드셔보신 뒤에
입맛에 맞으시면 상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ㅠ
아쉬운 마음에 공항까지 가서도
뭘 먹을까 고민했던 순간들 ㅋㅋ
그렇게 도넛을 순삭해버리고
기분좋게 비행기를 탔네요!
참고로 공항 푸드코드가 꽤 괜찮아서
마지막 식사 공항에서 하시는 것도 좋을듯했어요!
팁 총정리
- 일회용수저, 젓가락 챙기기
- 팁계산
카드 계산시에는 팁도
카드로 주기 때문에
숫자를 본인이 직접 누르기만 하면 되지만
현금일 경우, 캐시박스(?) 같은 박스에
현금과 팁을 넣으셔야합니다!
- 가게 문화
캐나다는 한국처럼 저기요~ 라는 문화가 없는듯해요
가게에 들어가서도 앉아서 기다리자~같은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가게 문 들어오셔서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안내 받을 때까지 기다림의 순간...
그럼 주문이랑, 계산은 어떻게 하느냐
기다립니다.. 직원이 나에게 오기를...
내 옆을 지나가기를 기다려야해욬ㅋㅋㅋ
물론, 계산하실 때는 빌지를 받아야해서
익스큐즈미~하고 부를 때도 있었지만
천천히 마음을 먹고 기다리셔야합니다
아마도 구역별로 담당직원이 있어서
담당직원이 팁을 받기 때문에
아무 직원이나 부르면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추가 +
버스는 한국처럼 버스카드찍는데요
탈 때 찍고, 내릴때 찍으시면 돼요!
바로 지하철을 차시지 않는다면
태그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환승하셔야 하면 찍으셔야 합니다!
내릴 때는 뒷문으로 내리지만
자동문이 아니기 때문에
뒷문에 초록불이 들어올 때, 손으로 밀고 내려요!
방송도 해주지만
우리나라는 "이번역은 000입니다/다음역은 000입니다"
이렇게 연달아 나오잖아요?
캐나다는 "다음역은 000입니다"
이렇게가 끝이기 때문에
잘듣고 잘보고 내리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캐나다에서 먹은 음식 총정리!
그리고 팁까지 정리했네요
부디 모두들 좋은 여행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여기까지
라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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